[책추천] 엄마도 퇴근좀 하겠습니다 - 정경미 작가
rev.1) 정경미 작가님은 로미휴먼랩<로미사람연구소>의 대표이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강연가/메신저/작가/유튜버/블로거/강사 로도 활동합니다. 글센스 뿐만아니라 글을 예쁘게 쓴다는 표현이 맞을만큼, 블로그와 개인 sns에 게시하는 글은 마치 예쁜 인테리어로 무장한 카페에 온듯합니다.
내 꾸미는 센스는 따라갈수없으리라 생각하지만...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습은 grit 책에서 보았듯이 사람들을 도우려은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사람 주위엔 다들 비슷한 사람들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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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 사람 연구소Rome human LAB 오시는 길@정경미 작가_ver.2020
Rome Human LAB로미 사람 연구소Come to here!주소서초구 서초대로 398길안내강남역 8번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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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안 것은 정경미 작가님을 유튜브에서 먼저 봤어요
렘군의 라이브 채널에 첫 게스트로 출연한 정경미 작가의 미니특강(렘군의 라이브엔 미니특강이 있다.) 을 하나하나 듣다가 아! 부동산+성장 채널과는 어쩌면 일맥상통하는 육아 이야기를 듣고 읽은 책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책을 읽으면 더 이해가 되는 육아팁(이라하지만 육아팁 보다는 부모를 위한 팁)
조금 살펴봅니다
중등교사 였던 이 작가는 왜 그 좋은 직장을 그만두었을까?
100명이 있으면 99명은 왜? 왜? 왜?
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정(?)적인 직업 중 하나인 공무원
그 중 신부감 1위인 교사라는 엄청난 직업을 왜 포기했을까?
이 이야기를 라이브와 책에서 설명했다.
정경미 작가는,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를 키우고 육아에 부딪히며 어려웠던(누구나 어렵다)
상황을 어떤 마음으로 해결했을까 한다.
프롤로그에
'그저, 나처럼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되어 힘들어하는 보통의 엄마가 이야기하는 육아책이 한 권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라는 말은 그동안 봐왔던 몇 권의 육아책의 목적과는 다를것이라는 의미가 있는것만 같았다.
육아에 지친 엄마를 위한책,
혹은 육아에 지친 아빠를 위한 책.
아내는, 내가 읽고 배운 많은 육아방식들에 우선적인 반기를 들었다.
설득하려고 해도,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그 전체를 통째로 겪어보라고 하고싶지만 그럴수 없었다.
라이브에서 질문했던, '이렇게 듣지 않는 아내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서
렘군님과 작가님의 답변은. 설득할수 없다 였다.
오잉? 이게 무슨말인가.
책도 집필하신 분들이 설득할 수 없다 라니?
'행동으로 보여줘라' 라는 말은, 육아 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에도 적용됐다.
그리고 설득한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덧붙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엄마도 육아가 처음이고 아이도 이 세상에 태어나 부모를 처음 만났을테니
모두가 어려운게 당연하다.
그런데 부모는 아이를 대할 때,
당장 조금 편한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나도 그렇게 자랐다)
온실속의 화초 처럼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내가 스스로 원하는 것을 얻는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다.
스스로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것을,
욕심이 많다고 얘기하는 것은 이 욕심에 부정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다.
해보고싶은것,
아이가 처음 보는 것을 해보고싶은것은 당연한 것인데, 지레 겁을 줘서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라고 얘기 하는 것은 어쩌면 이 아이의 물고기 잡는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생각되게 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자라왔던 과거를 생각했고(물론 부모님은 그들이 줄 수 있는 최대의 사랑을 주셨음에 감사하다)
아이는 세상을 바라볼 때 하고싶은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편한 방법으로 말하고,
행동하게 하는것은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와 지내는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남편과의 대화를 통한 내용은,
내 상황에 맞게 아내와의 대화를 통한 내용으로 생각했다.
책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비교를 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작가님의 블로그에서 비교를 하기 위해 쓴 책이 아니라는 글에 조금 마음을 바로잡았다.,
비슷한 상황을 공감을 하며,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조금 그려질 수 있는 내용이었다.
이 책의 좋은점은,
~하라. ~해야 한다. ~하지마라.
라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작가의 대처와 생각을 썼기 때문에 편안하고 빠르게 읽기 쉬운 책이었다.
아이와 키즈카페에서, 난 이 책을 읽었다.(전체를 읽는데 세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너가 문제야, 너때문이야, 너가 그래서~
라는 것들은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닫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들은 후 부터는 나 대화법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나는 너가한 말에 기분이나빠'
이런식으로 나오니 아직 멀었나보다.
책보고 곧바로 바뀌면 그것이 사람인가, 기계지.
Althogh, I will keep try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