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포스팅한 달비계(젠다이) 편은 보통 우리나라에서 P.P.로프를 타고 작업하는 것에 대한 소개였다.
아직 못보신 분은 아래 링크로~^^
그 반대로 소위 '자일 탄다' 라는 말을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위와 같은 로프를 이용한 로프접근 기술자들을 이렇게 부른다.
우선 그렇다면 왜 자일(seil) 이라 부를까?
등산 혹은 암벽 등반 등에 사용하는 줄을 자일 이라 부르는 것에서 인용되었다.
자일 Seil 이라 함은 독일어이고, 이는 로프 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렇기때문에 자일로프 라는 말은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자일을 이용한 로프접근은 등반 기술과 장비들을 가지고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접근하기 어려운 곳을 접근 해야하는 필요성이 많이 있었고, 등반기술과 장비들을 가지고 접근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하지만,
애초에 스포츠클라이밍(암벽등반)의 목적과 산업을 위한 그것의 목적이 달랐기 때문에 괴리가 있었다.
그 중 안전에 대한 부분은 크게 다른 시각이 있었다.
위험을 대하는 각 분야의 자세 | |
스포츠 클라이밍 | 산업 로프 접근 |
위험을 감수하며 성취 | 최대한 위험을 피하고, 피하지 못하면 줄인다. |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산업로프접근의 발전은, 장비와 시스템으로 발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협회는 영국에서 설립된 IRATA(Industrial Rope Access Trade Association)-[아이라타] 혹은 [이라타]라고 읽는다 - 이다.
Welcome | IRATA International
The lead authority in industrial rope access Industrial rope access has been developed by IRATA International for over 25 years to a point where it is the chosen means of access for much of the work in the offshore oil and gas industry as well as a range o
irata.org
로프접근에 관한 협회의 종류는
다양한 협회들이 있지만, 가장 많은 회원수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협회는
1. IRATA(영국기반)
2. SPRAT(미국기반)
이 있다.
어떤 협회가 가장 좋은가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이익관계에 따라 다르다.
두 협회 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있고, 각각 특징이 있으니 다른 포스팅에 비교 글을 쓰겠다.
우리나라에도 협회를 만들기도 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있다.
통상적으로 이 접근 방법은 그에 맞는 장비를 사용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방법에 대한 부분(장비매뉴얼) 에 따른 사용을 해야 한다.
구조(Rescue) 시 이와같은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각각의 장소와 상황, 보유장비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종류와 방법이 다양하다. 해외에서는 High-Angle Rescue 라는 명칭으로 사용한다. (기술적인 부분은 뒤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한다)
이번 자일(로프접근) 에 대한 포스팅은,
1. 달비계(젠다이) 작업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한 부분과
2. 어원,
3. 어떤협회에서 발전되었는가. (어떤명칭을 쓰는가)
에 대해 다뤄보았다.
다음포스팅 : 줄타는사람들 - 자일편② : 훈련과정과 비용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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